세상이 많이 변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웹페이지를 만들땐 웹서버를 올리고 HTML을 사용하여 웹상에 뿌려주는 페이지를 작성하여 퍼블리싱을 하는게 일이었는데.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디자인된 페이지에 php, asp와 같은 서버사이드 언어를 이용하여 코드를 구현했었다. 규모가 좀 있는 회사들은 분야별로 담당자가 있었고 그렇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몇몇이 여러가지 일들을 맡아서 진행하였다.
그당시에는 앱이라는 용어가 별도로 없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이니..
어느날 잡스가 수많은 사람들의 함성 소리와 함께 들고나온 아이폰은 그야말로 혁신을 일으켰다.
스마트폰이 일상화 되면서 많은게 변했고 앱마켓이 생기면서 관심사가 웹에서 앱으로 이동하는 등 트렌드를 빠르게 전환하지 못한 기업은 뒤쳐지기도 했고 기업의 흥망성쇄를 가르기도 했다.
앱은 웹과 달리 android, ios 등 각각 OS 환경에 맞게 코드를 구현하여 퍼블리싱을 해야하기에 웹보다 투입되는 리소스가 많을수 밖에 없고 개발기간도 더 길다.
그리고 몇년전부터 노코드라는 말이 들린다.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UI로 구성된 화면을 이용하여 웹이나 앱을 구성할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나모웹에디터나 드림위버처럼.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생각하는분들도 있겠으니 미국에서는 노코드툴을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버블이나 웹플로우같은 노코드 툴이 있으며 노코드를 시작하기전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된다는게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느냐가 고민이라고 하니 그만큼 노코드 플랫폼이 많다는 뜻.
제작이 필요한 웹이나 앱이 있을 경우 많은 비용을 들여 전문 개발자를 투입할 필요 없이 저렴한 리소스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서비스 런칭까지 하는 시대가 왔다. 물론 노코드툴로 모든것이 다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기능은 점차 확대되고 있고 노코드 툴로 구현이 어려운것들은 직접 커스텀코드로 제작할수도 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노코드 플랫폼은 뭘까?
<출처: TOP 10 No-Code Platfrom>
대표적으로 버블과 웹플로우가 가장 많이 대중화 되어있다.
버블은 자유도가 높은 반면 템플릿이 좀 부족하다면 웹플로우는 자유도는 부족한 반면 정말 그럴싸한 웹을 만들수 있다
아래는 GPT에게 버블과 웹플로우를 비교해 달라고 물어봤는데 한마디로. 버블은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나 학습시간이 오래 걸림. 웹플로우는 디자인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학습시간 짦음.
이렇게 요약할수 있겠다.
구분 | 버블 | 웹플로우 |
비용 | 무료 ~ $475 | $12 ~ $35 |
자유도 | 버블은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버튼 등 다양한 요소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어렵지 않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가 잘 구축되어 있어 손쉽게 무료 템플릿을 구할 수 있으며, 템플릿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하면 보다 빠르게 개발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PI 연결과 Plugin 구축이 잘되어 있어 게임과 같은 서비스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웹플로우의 최대 장점은 자유도라기 보다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레이아웃이 잡혀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무감각한 사람도 그럴싸한 웹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웹플로우 역시 수많은 템플릿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자신만의 웹 사이트를 만들 수 있지만, 사이트를 만들다 보면 원하는 기능을 넣지 못해 한계를 느낄 수 있다. |
학습기간 | 앞서 소개한대로 버블은 자유도가 높은만큼 학습 시간도 매우 길다. 기본적인 개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1개월 ~ 3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마스터할 수 있지만, 개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6개월 이상을 학습에 쏟아야 한다. 하지만 한 번 배워 놓으면 회사든 창업이든 어디서든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은 시간이라 말하고 싶다. | 웹플로우는 자유도가 떨어지는만큼 학습 시간도 짧다. 기본적으로 HTML과 CSS 기초가 있다면 하루 정도만 투자해도 어지간한 랜딩 페이지는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다. 때문에 개발 지식이 없는 사람이 간단한 서비스를 만들고 가설 검증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한 툴이라고 할 수 있다. |
결국 상황에 따른 선택의 몫이라고 볼수 있다.
조금더 개발자 영역에 다가서서 자유도를 높게 하고, 데이터베이스 제공, 다소 복잡한 로직 구현 및 플러그인 확장 등. 노코드의 활용성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투자비용 대비 효율화를 극대화 할 수 있는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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